[산업분석] 뉴스케일파워와 TMC에 투자한 한국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와 고려아연도 심층 분석
뉴스케일파워(SMR)와 TMC(심해 광물)가 '10년 뒤의 거대한 꿈'을 설계하는 미국 벤처 기업들이라면, 여기에 전략적으로 지분을 투자한 한국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고려아연(010130)은 이미 조 단위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그 꿈을 실제 물리적인 제품(원자로 주기기, 배터리 순수 금속)으로 만들어낼 '글로벌 제조·제련 파운드리(Foundry)'입니다.
아직 매출이 없는 미국 개척 기업들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불안할 때, 탄탄한 본업의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의 독점 생산권까지 쥐고 있는 두 한국 대장주의 2026년 10월 23일 종가 및 최신 DART 공시 기준 심층 분석을 전해드립니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제조 독점권': 뉴스케일파워나 테라파워 등 미국 SMR 설계사들이 아무리 좋은 도면을 그려도, 고온·고압을 견디는 원자로 용기를 실제로 깎고 용접할 수 있는 곳은 두산에너빌리티뿐입니다. 마찬가지로 TMC가 태평양 심해에서 망간단괴(돌덩이)를 건져 올려도, 이를 친환경적으로 녹여 순수 니켈·구리로 뽑아내는 기술은 세계 1위 제련소인 고려아연이 쥐고 있습니다.
튼튼한 본업 캐시카우 (영업이익 2조 원 클럽): 매출 0원인 미국 파트너사들과 달리, 두산에너빌리티(체코 대형 원전·가스터빈·창원 SMR 전용 공장 착공)와 고려아연(아연·연·은·금 제련 독보적 1위) 모두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약 2조 원 시대를 바라보는 확실한 실적 기반 기업입니다.
2026년 10월 최근 단기 조정과 기회: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9월 말–10월 초 8만 원대 고점을 찍은 뒤 단기 차익실현 매물로 59,400원까지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며, 고려아연 역시 9월 120만 원대에서 국제 은(Silver) 시세 조정 등의 영향으로 854,000원선까지 내려와 밸류에이션 부담을 크게 덜어낸 상태입니다.
📊1. 핵심 재무 & 밸류에이션 피어(Peer) 비교표 (2026년 10월 23일 기준)
| 구분 | 두산에너빌리티 (034020) | 고려아연 (010130) |
| 현재 주가 (10/23 종가) | 59,400원 (9월 고점 86,000원대 대비 단기 조정 구간) | 854,000원 (9월 120만 원대 대비 조정 구간) |
| 2026년 핵심 실적 전망 | 연간 수주 목표 14조 원대, 영업이익 2조 원 정조준 체코 대형 원전 본계약 + 고마진 가스터빈 매출 본격 반영 |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약 2조 원 전망 비철금속 및 귀금속(금·은 매출 비중 약 45%) 캐시카우 탄탄 |
| 미국 파트너사 투자 내역 | 뉴스케일파워(SMR) 초기 지분 투자 및 초도 소재 제작 협력 (현재 보유 주식 약 195만 주, 장부가 약 302억 원) | **TMC(The Metals Company)**에 8,520만 달러(약 1,165억 원) 투자 보통주 지분 4.95% 취득 + 주당 7달러 신주인수권(워런트) 확보 |
| 미래 신성장 전략 (Moat) | '글로벌 SMR 파운드리' 창원 공장에 8,068억 원 투자해 SMR 전용 공장 신축(연산 20기 모듈 목표, 뉴스케일·엑스에너지·테라파워 동시 대응) | '트로이카 드라이브 (이차전지 소재·자원순환·신재생)' TMC 심해 광물을 자회사 캠코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로 공급받아 탈중국 미국 배터리 공급망 구축 |
| 최근 핵심 리스크 요인 | 지난 9월 17일 뉴스케일 관련 과거 납품설 해명(미확정→부인) 공시 이후 단기 투심 위축 및 주가 조정 | 국제 은(Silver) 시세 변동에 따른 단기 목표주가 하향,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의 TMC 심해 채굴 투자 철회 압박 |
🎙️ 2. 최근 공시(DART) & 시장 핵심 포인트 3선
두산에너빌리티의 '8,068억 원 SMR 전용 공장' 승부수: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9월 17일 공시를 통해 2년 넘게 끌어오던 과거 뉴스케일파워 관련 특정 납품설에 대해 최종 '부인(미확정 종결)' 공시를 내면서, 보유 중이던 뉴스케일 지분도 절반가량(약 195만 주 처분) 차익 실현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SMR 사업 축소가 아니라 '특정 설계사 1곳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SMR 설계사의 물량을 다 받아주는 파운드리(TSMC 모델)'로 가기 위한 전략적 행보입니다. 실제로 창원 공장에 8,068억 원을 투입해 SMR 전용 공장을 짓고 있으며, 뉴스케일뿐만 아니라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 엑스에너지(X-energy)의 주기기까지 싹쓸이 수주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의 '탈중국 핵심 광물' 큰 그림과 TMC 워런트:
고려아연은 TMC 지분 4.95%(약 1,165억 원)를 인수하면서 매우 영리한 안전장치를 걸었습니다. 향후 TMC의 상업 채굴이 승인되어 주가가 폭등할 경우, 주당 7달러에 686만여 주를 추가로 살 수 있는 3년 만기 신주인수권(워런트)을 함께 확보한 것입니다. TMC가 태평양에서 채집한 망간단괴를 고려아연의 독보적인 제련 기술(올인원 니켈 제련소)로 정련해 미국 시장에 공급하면, 미국의 IRA 보조금 규정을 완벽히 통과하는 거대한 배터리 자원 동맹이 완성됩니다.
10월 주가 급락의 진짜 이유와 펀더멘털 점검:
두산에너빌리티: 2024년 2만 원대였던 주가가 체코 원전 수주와 가스터빈 대박으로 올해 9월 8만 6천 원까지 4배 이상 폭등한 뒤, 10월 들어 원전주 전반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59,400원까지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대형 가스터빈 독자 모델 수주와 체코·폴란드 원전이라는 본업 수주 잔고(20조 원 돌파)는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고려아연: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하는 '은(Silver)'의 국제 시세가 최근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증권가의 단기 목표주가 조정이 있었고, 주가도 85만 원 선으로 내려왔습니다. 또한 지난 7월 말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가 한국 정부에 "고려아연과 TMC의 심해 채굴 협력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내는 등 ESG 노이즈가 일부 존재하지만, 본업의 제련 마진과 현금 창출 능력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 3. Bull Case (상승 촉매 3가지) vs. Bear Case (리스크 요인 3가지)
두산에너빌리티 (034020)
Bull 🚀: ① 체코 원전에 이어 폴란드·불가리아 등 유럽 대형 원전 추가 수주 모멘텀, ② AI 데이터센터 전력난 해결을 위한 고마진 '대형 가스터빈' 수주 폭발, ③ 글로벌 빅테크가 어느 SMR 회사(뉴스케일·테라파워·엑스에너지)를 택하든 제작은 두산이 맡는 독점적 지위.
Bear 🩸: ① 연초 대비 주가 급등(4배 상승) 이후 나타나는 10월의 가파른 밸류에이션 조정 및 수급 변동성, ② 뉴스케일파워 루마니아 프로젝트 연기 등 전방 SMR 설계사들의 상업 가동 지연 시 창원 신공장 가동률 지연 우려.
고려아연 (010130)
Bull 🚀: ① 아연·연·은·금 등 필수 산업재와 안전자산을 동시에 생산하여 인플레이션과 경기 변동에 강한 압도적 현금 창출력, ② 올인원 니켈 제련소 완공을 통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망 자립, ③ 향후 TMC 상업 채굴 허가 시 지분 가치 및 원료 독점 공급권의 폭발적 재평가.
Bear 🩸: ① 국제 귀금속(은·금) 및 비철금속 스팟 가격 하락 시 분기 실적 변동성 확대, ② 국제해저기구(ISA)의 규제 장기화로 인한 TMC 지분 투자금(약 1,165억 원)의 단기 손상차손 반영 및 환경단체 반발 리스크.
🧭 4. 분할 매수 & 계좌 배치 팁 (10년 뷰 블로그 & 포트폴리오 적용 전략)
"미국 개척주 대신 한국 곡괭이주를 담는다": '1800년대 골드러시 청바지·곡괭이 상인'에 가장 완벽하게 부합하는 종목이 바로 이 두 기업입니다. 뉴스케일파워(SMR)나 TMC의 살벌한 주가 변동성과 적자가 부담스럽다면, 이미 연간 2조 원 가까운 이익을 내면서 그 생태계의 핵심 제조·제련을 독점하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고려아연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현명한 대안입니다.
진입 타이밍: 마침 두 종목 모두 2026년 9월의 뜨거운 과열을 식히고 10월 현재 의미 있는 가격 조정(두산에너빌리티 5만 원대 후반, 고려아연 85만 원대)을 받고 있습니다. 한 번에 사기보다 3–4차례에 나누어 분할 매수로 접근하기 좋은 구간입니다.절세 계좌 활용: 두 종목 모두 국내 상장 주식이므로 매매차익에 세금이 없으며, 특히 고려아연은 전통적으로 배당 성향이 높고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대표 고배당 가치주입니다. 따라서 중개형 ISA 계좌에 담아 배당소득세(15.4%)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을 극대화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두산에너빌리티 ➔ 뉴스케일파워(SMR) 투자 관계
어떤 관계인가요?: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투자사들)가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돈을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과거 총 1억 4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 진행)
현재 지분 및 현황: 초기에는 더 많은 지분을 가졌으나, 최근 일부 물량을 차익 실현하여 현재는 약 195만 주(장부가 기준 약 302억 원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투자한 진짜 이유 (협력 방식): 단순히 주식 투자로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돈을 대고 지분을 살 테니, 대신 너희가 SMR 원자로를 만들 때 우리(두산)에게 독점적으로 제작을 맡겨라(파운드리 파트너십)"라는 전략적 동맹을 맺기 위한 투자였습니다.
2. 고려아연 ➔ TMC(심해 광물) 투자 관계
어떤 관계인가요?: 고려아연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TMC에 거금을 주고 지분을 매입(투자)했습니다.
투자 규모 및 지분: 고려아연은 TMC 보통주 약 1,962만 주를 주당 4.34달러에 사들여, 총 8,520만 달러(한화 약 1,165억 원)를 투입해 지분 약 4.95%를 확보했습니다.
추가 권리(워런트): 지분뿐만 아니라, 향후 TMC의 가치가 오를 때 주당 7달러에 추가로 주식을 살 수 있는 신주인수권(워런트 약 686만 주)까지 안전장치로 확실하게 쥐고 있습니다.
투자한 진짜 이유 (협력 방식): TMC가 태평양 심해에서 배터리 원료인 망간단괴(돌덩이)를 캐내면, 이를 고려아연의 세계 최고 제련소로 가져와 순수한 니켈과 구리로 녹여내어 미국에 공급하기 위한 '자원 안보 동맹' 차원의 투자입니다.
요약하자면:
미국 기업 (뉴스케일, TMC):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당장 돈이 부족해 한국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습니다.
한국 기업 (두산, 고려아연): 막대한 현금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기업에 투자를 하고(돈을 주고), 대신 미래 핵심 기술의 제조·제련 독점권을 손에 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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