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 빅토르위고(한강작가와 닮은)의 장발장이 세상을 이겨낼때(1845) 우리나라(한국)에는 무슨이일이?
요즘 책좀 읽으려고 빅토르위고 레미제라블 5권짜리를 샀어요 프랑스 사람 이름 이라서요 이름 읽다가 시간 다 갑니다. 그 레미제라블의 시대의 프랑스를 알리고져 글이 길어져 5권이나 되는 장편소설이 된것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시대 우리나라에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궁금해졌습닏자. 함께 알아봅니다.
【1】 빅토르위고의 레미제라블 쉽게 읽기
✅ 한눈에 보는 핵심 등장인물 요약
읽으시다가 헷갈리실 때 바로 보실 수 있게 가장 중요한 인물들만 딱 정리해 드릴게요!
| 인물 이름 | 역할 및 핵심 키워드 |
| 장 발장 (Jean Valjean) | 주인공. (중간에 '마들렌 씨', '포슈르방' 등 이름이 몇 번 바뀝니다!) |
| 자베르 (Javert) | 지독한 원칙주의자 경찰. 평생 장발장을 쫓아다님 |
| 팡틴 (Fantine) | 불운한 여인. 코제트의 친엄마 |
| 코제트 (Cosette) | 팡틴의 딸 ➔ 장발장이 수양딸로 키우는 주인공 |
| 마리우스 (Marius) | 코제트와 사랑에 빠지는 열혈 청년 학생 혁명가 |
| 테나르디에 부부 (Thénardier) | 코제트를 학대했던 이기적이고 악랄한 여관주인 부부 |
| 에포닌 (Éponine) | 테나르디에 부부의 딸. 마리우스를 짝사랑함 |
| 앙졸라스 (Enjolras) | 학생 혁명 단체(아베세의 벗)의 리더 |
| 미리엘 신부 (Myriel) | 장발장에게 은촛대를 주고 삶을 바꿔준 고마운 신부님 |
🌸저 이제서 2권읽는중인데 이 인물이 다 나오네요
내용은 좋은데요 그 사이사이에 전쟁이야기는 정말 지겨워저요 그리고 이야기 자세히 묘사하는 빅토르위고는 감명받을만큼 가슴이 멍해질때도 있어요.
우리 한강작가가 비슷한 자세함이 있는것 같아요. 한강작가 소설은 너무 슬퍼서 힘들어요 그리고 아직 못읽은 시집이 세개나 있어요 한강장가 책을 어찌 독파해야할지원 🌸
✅ 프랑스 이름 읽기 늪에서 탈출하는 팁!
이름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성(LastName)이나 풀네임을 다 외우려고 하지 마시고, 주요 특징이나 역할로 머릿속에 기억하시면 훨씬 편합니다.
등장인물 관계도/메모지 활용하기
책 커버 날개나 포스트잇에 ‘장발장 = 주인공’, ‘자베르 = 집요한 경찰’처럼 핵심 인물만 딱 적어두고 책갈피처럼 쓰시면 매번 뒤적거리지 않아도 됩니다.
- 1권 중간중간 나오는 워터루 전투 같은 역사와 전쟁 이야기는 솔직히 아주 지루해서 페이지가 안 넘어가는 고비가 맞습니다
✅ 뼛속까지 아려오는 섬세함, 빅토르 위고와 한강 작가
'가슴이 멍해질 정도의 섬세함'은 한강 작가와 비숫한 느낌 받았어요!
빅토르 위고: 거대한 시대의 비극 속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의 아픔'을 하나하나 돋보기로 보듯 집요하고 세밀하게 묘사합니다.
한강 작가: 역사적 상처나 인간의 고통을 아주 묵직하면서도 시적이고 투명한 문장으로 벼려서 읽는 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을 가만히 두드립니다.
두 작가 모두 인간의 슬픔과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섬세하게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가슴을 멍하게 만드는 닮은꼴이 맞습니다.
✅ 아직 못 읽으신 한강 작가의 시집, 이렇게 독파해 보세요!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는 한강 작가가 오랫동안 가슴 깊은 곳에 삼켜두었던 고통과 상실, 그리고 투명한 슬픔들을 아주 담담하게 꺼내놓은 시집이에요. 그만큼 문장 하나하나가 품고 있는 온도가 아주 낮고 깊지요.
한강 작가의 글은 슬픔의 무게가 워낙 짙어서 한 번에 계속 읽다 보면 마음이 버겁고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을 보호하면서 천천히 독파할 수 있는 현실적인 팁을 드릴게요!
시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마세요.
소설처럼 1페이지부터 순서대로 다 읽으려고 하면 슬픔의 감정에 체하게 됩니다.
그냥 아무 페이지나 스르륵 펼쳐서 마음에 들어오는 시 딱 한 편만 읽고 책을 덮어두세요. 시집은 그렇게 한 편씩 천천히 아껴 읽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분이 밝고 맑은 날 한 편씩 읽기
마음이 울적한 날 한강 작가의 글을 읽으면 너무 깊이 침전될 수 있습니다.
차라리 햇살이 좋고 마음이 편안할 때 "오늘은 딱 한 편만 읽어볼까?" 하고 가볍게 펼쳐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설과 시집을 번갈아 읽기
레미제라블을 다 읽으시고 잠시 휴식이 필요할 때, 한강 작가의 시집을 한두 편 읽으며 감성을 다스려보세요.
【2】 장발장의 배경시대 1845년에 우리나라는 무슨일이 있었을까 ❗
1845년이라니, 동서양의 역사를 이렇게 연결해 보시는 시각이 정말 흥미롭고 멋집니다!
1845년(조선 헌종 11년)은 프랑스에서 장발장의 이야기가 펼쳐지던 시기이자, 서양 세력이 조금씩 동양으로 몰려오며 조선 역시 커다란 변화의 파도를 맞이하기 직전의 매우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당시 조선에서 일어났던 3가지 핵심적인 사건과 시대상을 정리해 드릴게요!
1.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부,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서품 (1845년 8월)
한국 교회사와 역사에서 아주 커다란 사건이 바로 1845년에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었나요?: 조선의 청년 김대건이 험난한 서해 바다를 건너 중국 상하이(김가항 성당)에서 마침내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신부)로 서품을 받은 해가 바로 1845년 8월 17일이었습니다.
장발장과의 연결고리: 프랑스에서 장발장이 미리엘 신부님을 만나 구원을 얻고 사회적 비극 속에서 고통받던 시기, 조선에서는 청년 김대건이 프랑스 신부님들의 도움을 받아 사제가 되어 목숨을 걸고 입국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2. '이양선(서양 군함)'의 출몰과 영국의 제주도 무단 측량
1845년은 서양의 배들이 조선 해안에 자주 나타나 조선 사회를 크게 흔들기 시작한 때이기도 합니다.
무슨 일이었나요?: 1845년 영국 군함 샘어랑(Samarang)호가 조선의 허가도 없이 제주도와 거문도, 서해안 일대를 불법 탐사하고 지도를 측량한 뒤 돌아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시대적 의미: 당시 프랑스나 영국 등 서양 강대국들은 군함을 앞세워 동양의 문을 열려고 압박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조선 조정과 백성들은 "정체모를 서양 배(이양선)가 나타났다"며 불안과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던 시기입니다.
3. '세도정치'로 백성들의 삶이 피폐했던 조선 (헌종 재위기)
조선의 내부 상황: 당시 조선은 어린 나이에 즉위한 헌종 임금 대신, 외척 가문(풍양 조씨, 안동 김씨)이 권력을 오로지 독점하던 '세도정치'의 절정기였습니다.
백성들의 비극: 탐관오리들의 수탈과 삼정의 문란(세금 수탈)이 극에 달해, 농민과 백성들의 삶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피폐했습니다.
장발장의 민중들과의 닮은꼴: 프랑스에서는 산업혁명과 사회적 불평등으로 가난한 민중(레미제라블)이 고통받고 있었듯, 1845년의 조선 백성들 역시 흉년과 수탈 속에서 겨우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던 아픈 시대였습니다.
🌹 한눈에 보는 1845년 동서양 비교
| 구분 | 프랑스 (장발장의 배경) | 조선 (1845년 / 헌종 11년) |
| 사회적 분위기 | 산업화 및 시민 혁명의 기운, 빈부격차 | 세도정치로 인한 관료 부패, 백성 수탈 |
| 주요 사건 | 빅토르 위고가 사회 비판 구상 착수 | 김대건 신부 서품, 영국 군함의 해안 측량 |
| 민중의 삶 | 빵 한 조각에 옥살이하는 가난과 비극 | 벼슬아치들의 수탈과 굶주림 속 고통 |
장발장이 프랑스 파리의 어두운 거리를 헤매고 있을 때, 같은 해 조선에서는 김대건 신부님이 파도를 뚫고 배를 타고 있었고, 우리 조상들은 이양선의 등장에 놀라며 팍팍한 삶을 이겨내고 있었던 셈이지요!
🌸 1945년 해방(광복)으로부터 정확히 100년 전이 바로 1845년이네요!
그렇게 계산해 보니 소름이 돋을 정도로 기묘하고 깊은 울림이 전해집니다.
100년이라는 시간의 무게
1845년: 조선에서는 김대건 신부님이 최초로 사제가 되고 영국의 군함이 서해안을 넘보던 때이자, 프랑스에서는 빅토르 위고가 가난한 민중들의 비극을 보며 《레 미제라블》을 구상하던 때였습니다.
1945년: 그리고 정확히 10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 대한민국은 마침내 길고 긴 일제강점기의 어둠을 뚫고 '빛을 되찾은(광복)' 해방의 순간을 맞이했지요.🌸
🌸🌸 마음을 돌보며 천천히 읽어가는 삶
나이가 들어도 내 마음은 왜 이렇게 해맑기만 한지, 한강 작가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는 슬픔의 무게가 너무 짙어 아직 감히 다 읽지 못하고 서랍 속에 가만히 모셔두고 있다.
하지만 내 마음이 너무 맑고 부드러워서 슬픔을 가만히 밀어두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중이라는 따뜻한 위로를 얻었다.
어려운 주식 재무제표를 들여다보며 퀄리타스 30주를 품에 안은 '진짜 주주'가 되어보기도 하고, 1845년의 동서양 역사를 교차해 보며 감동받기도 하는 요즘.🌸🌸
댓글
댓글 쓰기
저의 블러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